민주주의 국가에선 듣도 보도 못한 ‘악법’ 언론징벌법인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이 30일 국회 본회의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만 남았다. 정작 국정운영의 책임을 지고 있는 청와대는 끝까지 구경꾼 역할만 하고 있다. 언론중재법이 30일 본회의에 상정돼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진행될 경우 정기국회 첫 본회의인 9월 1일 첫 번째 안건으로 표결하도록 돼 있다.
한편 국내 주요 언론단체들은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30일 언론중재법 개정 반대 시위를 벌인다. 이날 법안 통과 시 위헌심판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 여부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지난 23일 권익위 조사 결과 부친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자, 25일 의원직 사퇴 및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퇴안에 여야 모두 속내가 복잡해 사퇴안 본회의 상정은 불투명하다.
전두환(90)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이 30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다. 재판부는 앞서 전씨 측이 요청한 피고인 불출석 신청을 허가했다. 전씨는 지난 13일 입원해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고 25일 퇴원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750만 달러ㆍ약 674억원)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다. 올해 US오픈의 하이라이트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ㆍ세르비아)의 52년 만 4대 메이저 대회(USㆍ호주ㆍ프랑스 오픈, 윔블던) 남자 단식 석권 여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Amazon)이 11번가와 손잡고 31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1일부터 한강의 31번째 다리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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